출처: 킹콩인러브(www.kingkonginlove.com)
<아기의 분리불안 -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우는아이>
아기의 분리불안이 심해지면 엄마가 잠시만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울기 시작합니다.
보통 9-12개월 미만의 아기에게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심한경우 엄마는 정말로 고달퍼지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잠시라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서글피 우는 아기 때문에 화장실 갈때도 안고가는 경우도 있죠.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우는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아기는 엄마를 보면서 엄마가 옆에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갖습니다. 이는 몇개월이 지나면 엄마는 없어지지 않으면 없어졌다가도 잠시뒤에 다시 나타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엄마가 잠시 없다는 사실을 더욱 잘 견디게 됩니다.
아주 잠깐 자리를 비우는 경우 - 예를들어 화장실을 가거나 세탁실을 간다거나 - 에는 운다고 아이를 데리고 가지 마시고 잠깐만 다녀온다고 말을해주면 아이는 점차 우는 습관이 없어집니다. 아주 잠깐 동안이라도 자리를 비우는 경우에도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 몰래 자리를 비우지 말고 곧 돌아온다고 말한 후 자리를 비우세요.
집안일을 하면서 아이의 시야에서 떨어지는 경우에 말을 해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엄마의 목소리 만으로도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계속 우는 경우에는 집안일을 중단하고 1시간정도 아이와 놀아주세요. 집안일보다 아기가 느끼는 안정감과 엄마의 사랑이 더욱 중요하니까요.
은행을 가거나 장보러 가는 등의 집근처 간단히 다녀오는 곳은 아이와 함께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는 선천적으로 엄마가 하는 일에 관여하며 그것이 아이가 세상을 배우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우는 경우 단순히 엄마와 함께 있고 싶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엄마가 보이지 않을 때 우는 단계에 있으면 아이와 되도록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더욱 잘 형성된 아이일수록 분리불안에서 더욱 빨리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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